2019년도 최저임금 8350원 매출도 큰 폭으로 올려주세요



2019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7,530원은 2017년에 비해 16.4% 오른 것입니다.


주말을 맞아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 가는 딸아이를 태워주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조그만 가게를 하는 저는 아르바이트를 채용할만한 매출이 따라주지 않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14.5시간 빨간 날은 10시간을 매장에서 대기합니다.

바쁜 시간대에는 부부가 같이 있고 나머지 한가해지는 시간에는 아내가 집안일을 하고 있죠.

어떻게 보면 최저임금과도 상관이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아르바이트도 필요 없고 그저 오는 손님 막지 말고 가는 손님 잡지 않으면서 버는 돈으로 생활하면 되니까요.




저희 가게의 주 손님은 초등학생입니다.

학교 준비물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규 아파트 입주로 신학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당연히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었죠.

하지만 최근 최저임금으로 인한 여파인지는 모르나, 이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사람들도 다니던 회사가 정리되면서 강원도며 대구며 돈을 벌러 객지 생활을 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가게에 오는 아이들의 입에서도 아빠가 돈 벌러 멀리 떠나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떠나 익숙하지 않는 일을 하러, 생활을 위해 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늘어난 가게 상황은 어떨까요.

매년 아이들이 수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던 교구재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뀌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알고 그기에 맞게 대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의 행사는 준비물이 없는 행사로 꾸며져 가고

방과후수업도 따로 준비물이 없이 수업에서 자체 해결을 하고 있죠.

적어도 학생들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만 매출이 늘면 좋은데 말입니다.

그기에는 경제적인 복잡한 논리가 숨어있는 듯합니다.


이런 것들이 최저임금이 원인이든 세계경제의 불황이 원인이든, 최저임금을 올리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더라도 경기가 살아나고 가게는 돈을 벌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그것은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고 또 그런 일을 목적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답을 만들어 놓고 데이터를 짜 맞추지 말고 정확성에 가까운 답을 찾아 실행해야 합니다.

외국의 조건을 비교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선진 외국이라고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내 입장에 맞는 외국의 자료만 찾지 말고 반대 입장의 자료도 검토하여 실행계획을 짜야 합니다.

외국의 반대 데이터가 나왔을 때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거부를 합니다.

어떨 때는 현실에 맞고 어떨 때는 현실에 맞지 않는지를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 예는 옳은 것이고 반대되는 예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라는 것이 정답으로 보입니다.


실험적인 정신으로 경제 정책을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에 어떻게 미치는지 보다는 정말로 경제가 임금 인상 이상으로 살아나면 그보다 더 좋은 게 있나요.

하지만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한 올래 실업률 하락으로 취업을 못한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아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그 조차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어렵지만 아르바이트를 채용하지 않고 부부간에 해결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죠.

경제적인 논리까지 이야기하기는 부족하지만 매출이 떨어지는 것을 체험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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