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 돼 어떻게 구분하고 계시나요.




되, 돼를 구분하는 건 의외로 쉬운데요.

되를 “하”로 바꾸고, 돼를 “해”로 바꿔서 읽어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가 돼고 싶다. -> ~~가 해고 싶다.

~~가 되고 싶다. -> ~~가 하고 싶다.

위의 둘 중 어떤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나요? 이렇게 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되” 혹은 “돼” 가 들어갈 자리에 “되어”를 넣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 돼(되)고 싶다. -> ~~가 되어고 싶다.

이상하다고 느끼시나요.

“되어”를 넣었을 때 말이 자연스러우면 “돼”, 부자연스러울 경우는 “되”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엄마 몰래 해야 v 돼서 (O)

엄마 몰래 해야 v 되서 (X)

'하서'라는 말은 없어 '되서'는 틀리고, '해서'라는 말은 있으므로 '돼서'가 맞는 표기입니다.


충돌되고 있다, 충돌 돼고있다

돼 = 되어. 가 줄어서 된 말로 충돌되고 있다가 맞는 말입니다.




하/해 대입법은 어절 단위(=띄어쓰기 단위)로 해야 합니다.

예문의 경우, 전체 문맥에서 하/해 대입법을

적용하면,

- 엄마 몰래 해야 하서

- 엄마 몰래 해야 해서

와 같이 되어, '하/해'로 바꾼 다음에도 문맥이 통하기는 하나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 그렇게 하면 안 되?

- 그렇게 하면 안 해?

물론, 이 경우도 상대적으로 아래 문장이 더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아래 문장 자체만 보면 문맥이 자연스럽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문의 경우는

되? → 하?

돼? → 해?

와 같이 어절 단위로 하면 '돼?'가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절 단위로 판단하면 더 빠르고 더 정확합니다.




되. 가 단독으로 사용이 되는 경우는, 1 되, 2 되, 3 되. 와 같이 수량을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끝에 오는 '되'는 '돼'만 올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이니 그냥 외우시는 게 편합니다.

애초에 '하', '해'가 정확한 방법은 아니나 구분하기 쉽게 간단히 고안한 거라 안 맞는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신지식


그래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노력은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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